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현

EU, '이례적' 긴급회의 소집…北 문제 논의

EU, '이례적' 긴급회의 소집…北 문제 논의
입력 2017-08-13 07:04 | 수정 2017-08-13 07:05
재생목록
    ◀ 앵커 ▶

    EU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북미 간 긴장의 파고가 반영된 이례적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파리에서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28개 유럽국가의 모임인 유럽연합이 오는 14일 정치·안보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북한문제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EU 대외관계청은 오늘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아세안안보포럼 이후 북한 상황 조치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U가 북한 문제로 긴급회의를 여는 건 매우 이례적으로, 북미 간 군사적 갈등 해소를 위한 중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앞서 EU는 북미 간 설전이 격화하자 북핵은 전 세계의 우려 사항이라며 북한에는 도발 중단을, 미국 등에는 군사적 행동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북미 간 무력충돌 가능성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연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북미 간 외교 설전이 매우 지나치다며 양측의 자제를 촉구하고, 결국 상식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더 강하고 현명한 쪽이 먼저 위험한 문턱에서 물러서기를 바랍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대북 군사 옵션에 반대한다며 미국 중국 등 관련국들의 긴장완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비군사적 해법이라면 독일도 철저히 함께 하겠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도 성명을 내고 북핵 문제를 예의주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프랑스 IOC 위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 인접지역에서 열리는 점이 우려된다며 다음 달 IOC 총회에서 북한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