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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드 전자파 기준 이하, 소음도 영향 없다"

정부 "사드 전자파 기준 이하, 소음도 영향 없다"
입력 2017-08-13 07:06 | 수정 2017-08-1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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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어제 경북 성주 사드 기지 내 전자파와 소음을 측정한 결과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전자파는 기준치 이하, 소음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환경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태운 헬기가 사드 기지에 도착합니다.

    이어 성주군과 김천시 관계자 기자 등 3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전자파와 소음 측정이 진행됐고, 정부는 전자파는 기준치 이하, 소음도 마을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6분 동안 측정한 평균 전자파는 레이더에서 100미터 지점에서 제곱미터 당 0.01659 와트, 700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0.000886 와트로 인체보호기준치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소음도 레이더로부터 700미터에서 47.1 데시벨로 역시 기준치 이하였고 2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마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천혁신신도시에서의 전자파 측정은 일부 주민 반대로 취소됐습니다.

    토머스 밴달 주한 미 8군 사령관은 지난 4월 말 사드 장비 반입 당시 미군 병사가 주민을 보고 웃은 데 대해 "병사가 어리고 시위대를 마주쳐 놀라 그런 표정을 지었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토머스 밴달/주한 미 8군 사령관]
    "미군 병사의 웃음에 대해 성주 시민께 사과드립니다. 명백히 부적절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성주는 사드로 대한민국 남부를 지키는 최적의 위치로, 한국인 1천만 명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드반대 6개 단체와 일부 주민들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배치 절차의 들러리격인 일방적 사과는 필요 없다"며 사드 반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할 것과 기지 공사를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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