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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콜센터의 반격…"진상 고객님, 전화 먼저 끊을게" 外

[아침 신문 보기] 콜센터의 반격…"진상 고객님, 전화 먼저 끊을게" 外
입력 2017-08-14 06:33 | 수정 2017-08-1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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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취업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콜센터 직원의 85%가 '고객의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콜센터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전화 끊을 권리'가 확산되고 있는 건데요. 이른바 '감정 노동자'로 불리는 콜센터 직원들을 위해 관련 업체들이, 일명 '진상 고객 대응용' 매뉴얼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언어폭력을 하는 민원인에 몇 차례 경고를 한 뒤, 그래도 폭언이 계속되면 상담사가 전화를 먼저 끊는다는데요. 효과는 어떨까요. 막말 전화 끊기를 시도한 한 업체의 경우, 폭언 전화가 60% 넘게 줄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반려동물 전용 운송 수단인 '펫택시(Pet+Taxi)'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택시지만, 자가용 자동차로 반려동물을 실어 나르는 건데요. 업체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요금 1만 1천 원에 2km를 가고, 이후부턴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요금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반발로 불법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가용으로 대가를 받고 운송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여기에 반려동물 뿐 아니라, 사람을 함께 실어 나른다는 점에서 펫택시는 불법이라는 게 택시업계의 주장인데요. 이에 대해 펫택시 업체 측은 "반려동물 운송에 대한 요금만 받을 뿐, 사람 요금은 받지 않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광복절을 앞두고 러시아 연해주의 독립운동 흔적을 취재한 결과, 독립운동가 '산운 장도빈 선생 기념비'가 4년 전 훼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훼손 당시 사진을 보면, 기념비 앞뒷면에 각각 러시아어로 "여기는 러시아 땅이다", "모두 거짓말이다"라는 낙서가 붉은색과 초록색 스프레이로 진하게 칠해져 있는데요. 아직 범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러시아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해외 독립운동 기념물을 관리할 책임이 있는 보훈처는 지금껏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는데요. 러시아 일각의 이런 움직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관계 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에는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아내라는 막무가내 민원에 경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휴대전화가 워낙 고가인데다 그 안에 모든 개인 정보가 담겨 있다 보니, "무조건 찾아내라", "위치 추적을 해달라"면서 맡겨 놓은 물건을 내놓으라는 식으로 다짜고짜 억지를 부리는 민원인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일선 경찰들은 고충을 털어놓고 있는데요. 매일 수백 건의 분실 신고가 접수되는데, 그 중 상당수가 '단순 분실'로 결론난다고 합니다.

    또, 민원인이 뒤늦게 휴대폰을 찾고 난 뒤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아서 경찰력을 낭비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등의 악재에도 저비용 항공사들은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영업 이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부채가 적고 몸집이 가벼운 저비용 항공사들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분석되는데요. 실제, 사드 보복으로 중국 노선의 수요가 줄자, 동남아와 일본, 하와이 등으로 해외 노선을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또, 부가 서비스를 유료화해 기본 운임을 낮춘 대신, 비수기에 파격적 할인 행사를 열어 여행 수요를 창출한 것도 매출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대형 항공사들은 상대적으로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 2000년만 해도 1만 3,700원에 불과했던 병장 월급이 올해는 21만 6천 원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몇 년간 사병 월급이 빠르게 오르면서, 병사들 사이에서 군인과 재테크를 합친 이른바 '군(軍)테크'가 인기라는데요. 매달 받는 월급을 차곡차곡 저축해 대학 등록금이나 제대 기념 여행비, 사회 적응비 등으로 사용하는 겁니다.

    시중 은행도 군부대를 방문해 관련 상품을 홍보하느라 분주하다는데요. 다른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은행 입장에서 보면 당장은 손해지만,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군(軍)테크 상품'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 앵커 ▶

    세계일보입니다.

    '장 건강'을 챙기기 위해 유산균 제품 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전문가들은, 캡슐이든 일반 분말이든 비피더스 함유량이 10억 마리 이상인 제품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유산균은 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섭취를 중단하면 장 내 환경이 이전 상태로 돌아간다는 설명인데요. 또, 공복엔 유산균이 쉽게 죽기 때문에 식후 바로 섭취하거나, 30분 이내에 먹는 게 좋고, 높은 온도에 민감하므로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유산균은 아기 때부터 먹으면 좋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신문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는 장내 유익균이 많기 때문에 유산균을 먹일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있는 한편, "분유를 먹는 아기는 유해균이 많아서 비피더스 유산균을 먹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고급 숙박시설로만 여겨졌던 호텔이 최근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호텔 입구나 로비, 복도 등의 건물 내부에 회화나 조각 작품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데요. 단순한 인테리어·전시용이 아닌, 예술 감상의 공간으로 변신해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대가의 작품부터 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까지, 미술관처럼 변한 호텔에 방문객들은 "휴식하러 왔다가 눈 호강을 한다"는 반응이라는데요. 신문은 앞으론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예술이 곁들어진 고품격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인터뷰도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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