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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100일, 소통의 정부…인사·안보 '글쎄'

문 대통령 취임 100일, 소통의 정부…인사·안보 '글쎄'
입력 2017-08-17 06:15 | 수정 2017-08-1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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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지난 100일, 소통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인사 파동에 대해서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300여 명이 참석합니다.

    청와대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자유로운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춘추관이 아닌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이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지난 100일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첫 번째 국민과 통하고, 두 번째 역사와 통하며, 세 번째 미래와 통하는 3통의 100일이라…."

    시민들과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직접 따른 커피를 마시며 회의를 하는 등, 문 대통령의 소통 행보는 확실히 이전 정부와 차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협치를 강조했던 정치권과는 인사 문제로 삐걱댔습니다.

    장관 후보자 2명이 끝내 낙마했고, 야당이 반대한 인사들의 임명 강행은 대치의 골을 깊게 했습니다.

    안보와 대북 정책을 둘러싼 갈등도 이어졌습니다.

    두 차례 ICBM급을 포함해 취임 후 북한의 7차례 미사일 도발에도, 대화를 우선으로 한 평화 구상 고수는 안팎에서 도전을 받았습니다.

    충분한 의견 수렴이 없었던 탈원전 결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로 대표되는 여론 만능주의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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