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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버스 소녀상' 집중보도…아베, 위안부 재협상 불가 천명

日 '버스 소녀상' 집중보도…아베, 위안부 재협상 불가 천명
입력 2017-08-17 07:19 | 수정 2017-08-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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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의 한 시내버스가 위안부 소녀상을 싣고 운행하기로 한 일을 일본 언론이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 변경과 관련해 "골대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도쿄에서 강명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후지TV가 보도한 마감뉴스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한 시내버스를 타고 소녀상을 어루만지는 장면과 청계광장에 500개의 소녀상 미니어처가 진열된 모습, 그리고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용산역에 세워진 모습이 상세히 보도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에 역사문제 해결을 촉구한 내용도 보도됐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골대는 절대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합의한 것이 전부다"라고 위안부 합의 변경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스가 관방장관도 언론에 나와 소녀상과 관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한국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한일 쌍방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 건이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아베 정부와 전·현직 관료들은 한일위안부 합의에서 한 걸음도 움직일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시종일관 되풀이 하고 있는 셈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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