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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5백억 원 '파워볼' 복권 당첨자 나와…역대 최고액

8천5백억 원 '파워볼' 복권 당첨자 나와…역대 최고액
입력 2017-08-25 07:42 | 수정 2017-08-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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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복권 사상 가장 큰 당첨금을 혼자 독차지하게 된 파워볼 복권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우리 돈으로 8천5백억 원 당첨금의 주인공은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50대 여성이었습니다.

    뉴욕에서 이진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복권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복권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6월 10일 이후 21번 연속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파워볼 복권은 당첨금이 7억 5천870만 달러, 우리 돈 8천5백억 원으로 불었습니다.

    당첨금이 천문학적 숫자로 치솟자 복권 판매점엔 긴 구매 행렬이 이어지는 등 복권 열풍이 불었지만, 당첨자는 단 한 명이었습니다.

    매사추세츠주 치코피에 사는 쉰세 살의 매이비스 원지크 씨가 혼자 1등을 차지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큰 복권 당첨금은 지난해 1월에 나온 1조 8천억 원이었지만, 당첨자 세 명이 나눠 가졌습니다.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둔 원지크 씨는 보스톤에서 90마일 떨어진 주유소 편의점에서 복권을 샀는데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숫자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이비스 원지크/파워볼 복권 당첨자]
    "'당신이 당첨됐어요'라고 해서 저는 장난치지 말라고 했죠. 동료가 당장 그 복권에 사인하라 하더군요."

    원지크 씨는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이 32년 동안 일해온 메디컬센터에 전화해 사직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지크 씨는 당첨금을 29년에 걸쳐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고 일시금을 선택하면 세금을 제하고, 5천4백억 원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파워볼 당첨 확률은 2억 9천2백만분의 1일로 연속 8번 벼락에 맞을 확률과 같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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