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승진

미사일 기술 훔치려던 北 공작원 검거 장면 공개

미사일 기술 훔치려던 北 공작원 검거 장면 공개
입력 2017-08-26 06:20 | 수정 2017-08-26 07:09
재생목록
    ◀ 앵커 ▶

    북한 공작원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 개발 기술을 훔치려다가 붙잡히는 장면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북한에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기술 제공 의혹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6년 전의 체포 장면을 공개한 것인데요.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우크라이나에 있는 한 건물 주변에 북한 공작원 두 명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외딴 차고에 들어가더니 문서를 촬영하기 시작합니다.

    과거 우크라이나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제조기술을 훔치려는 겁니다.

    이때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요원들이 현장을 급습해서 북한 공작원을 붙잡았습니다.

    가짜 문서로 북한 공작원을 유인한 함정 수사였습니다.

    지난 2011년에 체포된 이 북한 공작원들은 8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북한 공작원(복역 중)]
    "나와 내 가족의 안전 때문에 인터뷰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같은 해 미사일 기술을 빼내려던 다른 북한 공작원 2명을 적발해 추방시켰고 4년 뒤에는 첩보활동을 지원한 북한인 5명을 송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가 북한에 ICBM급 미사일 엔진 기술을 우크라이나가 제공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하자 우크라이나가 반발하며 미 CNN에 북한 공작원 체포 과정과 수감 생활을 공개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박승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