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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시아파 사원 자폭테러…최소 20여 명 사망

아프간 시아파 사원 자폭테러…최소 20여 명 사망
입력 2017-08-26 06:22 | 수정 2017-08-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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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시아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와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20명이 넘게 숨졌습니다.

    런던 박상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어제 오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시아파 사원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쉴 새 없이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영국 공영 BBC 등 외신들은 시아파 사원에 침입한 괴한 3명이 자살폭탄 공격에 이어 신도들을 겨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
    "처음에 자살폭탄 테러범이 총을 쏘면서 들어왔어요. 사원 입구에 있던 경비원 2명이 사살됐어요."

    [목격자]
    "괴한들이 마치 사람들을 양을 도살하듯 죽였어요. 아무도 그들을 구해줄 사람이 없었어요."

    아프간 정부는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2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괴한들은 아프간 특수부대와의 총격전 끝에 모두 사살됐습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선전매체를 통해 이슬람국가의 전사들이 공격을 수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1일에도 시아파 사원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50여 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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