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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3시간 운행 중단…승객들 3시간 '발동동' 外

SRT 3시간 운행 중단…승객들 3시간 '발동동' 外
입력 2017-09-04 06:22 | 수정 2017-09-0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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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서울 수서행 고속열차 바퀴에 미상의 물체가 날아들어 열차가 3시간 동안 멈춰섰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에서 서울 수서역으로 향하던 수서고속철도 열차 안입니다.

    갑자기 열차가 멈춰서면서 승객들이 서 있거나 객실 안에 앉아 상황을 살핍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8시 10분쯤.

    어디선가 날아든 미상의 물체가 열차 바퀴 주변 부품에 끼면서 급하게 멈춰섰습니다.

    [이재휘/승객]
    "창가 쪽 앉아 있는데 돌 튀듯이 확 뭐가 튀었어요. 기차가 흔들리듯이…흔들린 느낌?"

    승객 80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고로 3시간가량 열차운행이 중단되면서 상행선 KTX와 수서고속철도 후속 열차 50여 편이 지연돼 승객 3만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SRT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승객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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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화물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서해안 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인근에서 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에 실려있던 화물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1시간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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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서울 방향 대천나들목 인근에서는 탱크로리와 승용차가 추돌해 승용차 운전자와 탱크로리에 타고 있던 부부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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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전 10시쯤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76살 김 모 씨가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비뇨기 계통 병원 진료를 받아보라는 부인의의 말에 화가 나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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