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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네바 대사 "美 압박 계속되면 추가 조치"

北 제네바 대사 "美 압박 계속되면 추가 조치"
입력 2017-09-06 06:04 | 수정 2017-09-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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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미국의 압박이 계속되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미사일과 핵 실험은 자위적 조치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런던 박상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스위스 제네바 군축회의에 참석한 한대성 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는 미사일과 핵 실험은 미국에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추가 도발도 공언했습니다.

    [한대성/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
    "미국이 무모한 도발과 압박을 가한다면 더 많은 선물들을 받게 될 것입니다."

    탄도미사일에 장착할 수 있는 수소탄 실험은 미국의 위협을 막아내기 위한 방어 차원의 조치라는 북한의 발표도 되풀이했습니다.

    [한대성/북한 제네바대표부 대사]
    "북한은 어떤 상황에서도 핵 포기를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연합 등 다른 회원국들은 북한의 6차 핵실험은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한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러버트 우드/미국 군축담당 대사]
    "도발과 위협, 불안정한 행동들에 대한 더 이상의 인내는 없다고 북한 정권에 말할 때입니다."

    한 대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인 지난달 29일에도 군축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해 다른 회원국보다 먼저 발언권을 얻어 미국을 비난하는 등 공세에 나섰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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