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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청와대 항의방문…본회의 취소

고용노동부·청와대 항의방문…본회의 취소
입력 2017-09-06 06:19 | 수정 2017-09-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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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을 규탄하며 고용노동부와 청와대를 각각 항의방문했습니다.

    한국당의 정기국회 보이콧때문에 어제 국회 본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고용노동청을 항의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 80여 명은 군사독재 시대에도 공영방송 현직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없었다면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정부의 의도를 따졌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특별감독관을 내보낸 것은 MBC 사장 내쫓기 위해서 가는 것이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영장 청구 과정에 청와대 지시는 없었다면서 김장겸 사장의 진술을 받아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신 MBC와 KBS 파업이 적법한 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파업) 계기가 적법적인지, 불법인지 그것도 다 조사하겠습니다. 적법한 절차를 밟았어도 구호가 달라질 수 있듯이…"

    한국당 의원들은 청와대도 항의 방문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임종석 비서실장조차 만나지 못하자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아주 소통을 잘하시는 분인 줄 알았는데 오늘 와서 보니까 야당 국회의원들 100여 명이 왔는데도 만나주지 않고…"

    자유한국당이 이틀째 정기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면서, 국회 본회의는 취소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엄중한 안보 위기 속에서 한국당은 국회에 즉각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의 독선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면서도, 지금은 북한 김정은의 폭주를 막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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