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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대구 수성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성남 분당·대구 수성 오늘부터 투기과열지구
입력 2017-09-06 06:21 | 수정 2017-09-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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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남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정부가 8·2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여 만에 수요를 억지하는 후속 조치를 내놨는데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도 적극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김성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단지.

    지난주 매매 가격 상승률은 0.13%입니다.

    분당 전체로 보면, 지난달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3% 안팎.

    정부는 8.2 대책 이후에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높아, 분당구를 투기 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담보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청약 조건도 까다로워집니다.

    부동산투자와 거래에 직격탄이 예상됩니다.

    대구 수성구도 지난달 주간 아파트 가격이 0.3% 정도 올라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되면서, 투기과열지구는 서울 25개 구와 과천시, 세종시 등 27곳에서 29개 지역으로 늘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양 일산과 인천, 안양, 성남, 부산 일부 지역을 주택시장 집중 모니터링 지역으로 정해, 풍선효과가 발생하면 규제를 가할 방침입니다.

    또 2015년부터 사실상 적용하지 않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부활됩니다.

    다음 달 말쯤 적용지역이 나올 걸로 보이는데, 서울 강남권 등 집값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이 포함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경우 특히 일반분양 수익에 의존하는 재건축사업 추진이 위축될 수 있습니다.

    [함영진/ 부동산 114 리서치센터장]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인해서 신규 공급이 앞으로 많아지지 않을 경우 수급 불균형에 따라서 향후 주택 가격이 장기적으로 오를 수 있는 부작용이 다시 재현될 수 있겠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부동산 대출 심사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과 전·월세 대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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