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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北 정권수립일…핵실험·미사일 등 추가 도발 우려

오늘 北 정권수립일…핵실험·미사일 등 추가 도발 우려
입력 2017-09-09 06:03 | 수정 2017-09-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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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은 북한의 최대 기념일 가운데 하나인 9.9절, 정권 수립일입니다.

    ◀ 앵커 ▶

    북한은 지난해 9.9절에 맞춰 5차 핵실험을 감행했는데 올해도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설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북한은 정권 수립일에 맞춰 5차 핵실험을 기습 감행했습니다.

    당시 규모는 5.0, 폭발위력은 10kt으로 히로시마 원폭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의 핵무기 병기화는 보다 높은 수준에 확고히 올라서게 되었다."

    핵실험에 앞서 북한은 동해상으로 스커드 미사일 3발을 발사해 1천km를 날려 보냈습니다.

    핵탄두 소형화를 주장하며 안정적인 운반능력까지 과시한 겁니다.

    올해는 도발 양상은 비슷하지만, 위력은 수십 배 강해졌고, 횟수도 늘어 이른바 '도발 속도전'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닷새 전 6차 핵실험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강한 폭발력을 보여, 사실상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지난달 2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9일 화성 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포함하면 사흘에 한 번꼴로 도발을 이어가는 셈이어서 북한 정권수립일인 오늘도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북극성-3형을 의도적으로 노출한 만큼 신형 SLBM이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정상각도로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대남기구인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6차 핵실험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조치를 '대결 망동'이라고 원색 비난하면서 "감당 못할 재난만을 뒤집어쓰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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