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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방송장악 음모 충격적, 규탄" 與 "개인 의견일 뿐"

野 "방송장악 음모 충격적, 규탄" 與 "개인 의견일 뿐"
입력 2017-09-09 06:19 | 수정 2017-09-0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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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권의 방송 장악 의도가 낱낱이 드러났다며 강력한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국회 국정조사나 청문회 개최 등도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당 공식 의견이 아니라며 반발했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집권여당의 위선과 거짓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앞에선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실상은 좌파 노조와 시민단체 뒤에 숨어 경악할 수준의 방송장악 문건을 만들었다며, 방송장악 기도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문건 작성 경위와 청와대 개입 여부도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태흠/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교묘하고도 비열한 공영방송 장악 플랜의 일체가 만천하에 드러난 만큼 우리 당은 더 강력한 방법으로 공영방송 장악을 반드시 막아갈 것입니다."

    바른정당은 공영방송 언론노조 총파업부터 방송통신위원회 개입까지 각본대로라며, 공영방송을 참담하게 무너뜨리는 장본인은 다름 아닌 민주당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종철/바른정당 대변인]
    "민주당의 언론장악 정치 공작이며 '정치게이트' 수준으로 규정합니다.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합니다."

    민주당은 당 지도부 뜻과 무관하게 실무자가 작성한 문건이고, 지난달 의원 워크숍에서도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문건대로 실행되고 있다는 주장은 과장된 억측이라고 부인했습니다.

    [강훈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실무자 개인의 의견인 이번 문건을 무기로 방송개혁 노력을 방송장악 음모 등으로 호도하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국민의당은 공영방송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른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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