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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서 치솟은 불…부산 음식점 손님 긴급대피 外

에어컨에서 치솟은 불…부산 음식점 손님 긴급대피 外
입력 2017-09-09 06:22 | 수정 2017-09-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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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상가 음식점에서 잇따라 불이 나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가 쉴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부산시 구서동의 한 1층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식당 내부를 태우고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손님 등 1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식당 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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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간 서울 청담동의 2층 일식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 10여 명이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요리하던 중 기름이 주변으로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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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밤 9시쯤엔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 지하 음식점에서도 불이 나 건물 안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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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56살 인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부딪혀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 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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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오후 2시 40분쯤엔 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 인근에서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져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일부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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