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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현지혜 리포터

[지금이 제철]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좋은 '배'

[지금이 제철] 환절기 호흡기 질환에 좋은 '배'
입력 2017-09-09 06:53 | 수정 2017-09-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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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교차가 커지고 계절이 바뀌는 요즘엔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죠.

    마른기침이 나거나 목이 칼칼할 때 꾸준히 먹으면 약이 되는 과일.

    바로 '배'인데요.

    아삭아삭한 식감에 특유의 청량감이 매력적인 9월 대표 과일, 오늘 '주말! 지금이 제철'에서는 '배'를 소개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배는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탁월한데요.

    가래와 기침을 없애주고, 목이 아프거나 쉬었을 때, 목감기 예방과 천식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냥 먹어도 좋은 과일이지만, 도라지와 함께 쪄내면 약으로도 손색없는데요.

    먼저, 배 윗부분을 잘라 가운데 속을 깊게 파내고요.

    도라지와 대추, 생강, 꿀을 듬뿍 넣고 배 뚜껑을 덮어 한 시간 동안 푹 쪄 냅니다.

    단단하던 배가 먹기 좋게 말랑말랑해졌죠?

    대추와 꿀 덕분에 달콤함이 강해져 배나 도라지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도 좋고요.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배는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육류를 양념에 재울 때 갈아 넣는 경우가 많은데요.

    궁합이 좋은 두 재료를 이용해 훌륭한 요리도 만들 수 있습니다.

    곱게 간 배와 간장, 마늘, 파, 참기름을 넣고 만든 양념 소스에 삼겹살을 재워뒀다가, 팬에 노릇노릇하게 굽고요.

    배를 채 썰어 구운 삼겹살로 감싸주면, 먹음직스러운 '배 고기말이' 완성!

    배의 상큼함 덕분에 삼겹살의 느끼함이 사라집니다.

    배즙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만큼, 미리 갈아서 얼려 보관해놓으면 좋은데요.

    배를 곱게 갈아서 채에 거릅니다.

    맑은 배즙을 병에 담아 뒀다가 요리에 넣으면 더욱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신선한 배를 고르려면 몇 가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하는데요.

    [박소진/요리연구가]
    "껍질에 탄력이 있고 선명한 황갈색을 띠는 배를 고르셔야 요리를 해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배는 딱딱하게 먹는 과일이기 때문에 무르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한데요.

    얼지 않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게 좋고요.

    랩이나 신문지로 하나씩 싼 다음, 마르지 않도록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랫동안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말!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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