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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미세먼지 잡는 '슈퍼푸드' 연어

[지금이 제철] 미세먼지 잡는 '슈퍼푸드' 연어
입력 2017-09-16 06:52 | 수정 2017-09-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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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속살의 연어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산란기 이전인 9월과 10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연어는 열량이 낮은 데다가 포화 지방이 적고요.

    오메가 쓰리 지방산이 풍부해 미세먼지로 생기는 호흡 곤란이나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까지 있는데요.

    도심에 사는 현대인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식품입니다.

    연어는 냉장제품이나 훈제, 통조림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가공하지 않은 생연어 요리도 일품인데요.

    특히, 연어는 고급 생선으로 여겨져 손님 접대용 요리로도 그만이죠.

    육회에 소스와 채소를 곁들이는 이탈리아 음식 '가르파초'.

    육회 대신 연어를 활용해도 되고요.

    구운 바게트 위에 연어와 토마토, 발사믹소스, 올리브유를 올려 만든 '연어 부르스케타'는, 색감도 예쁘고 손으로 집어 먹기 좋아 파티에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연어는 손님을 초대한 자리뿐 아니라 가벼운 한 끼 요리로도 손색없는 재료인데요.

    노량진 컵밥 거리에서도 맛볼 수 있다는 연어 컵밥.

    집에서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연어는 생연어, 훈제연어, 통조림 연어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데요.

    생연어를 사용할 땐 먼저 비린내를 제거해줘야 합니다.

    [김미나/요리연구가]
    "연어를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 조리하시면 비린내가 제거됩니다."

    김치는 설탕을 넣어 가볍게 볶고요.

    채소와 햄은 다져 익히고, 달걀은 풀어 스크램블로 만들어둡니다.

    컵에 식초로 간을 한 밥을 넣고 김치와 햄, 달걀, 연어를 올려 먹으면 시간이 없을 때 한 끼로 먹기 좋겠죠?

    연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만큼, '연어 전문 식당'도 생겨났는데요.

    신선한 생연어를 밥 위에 올려 먹는 연어덮밥과 연어살 표면을 살짝 익혀 만든 요리도 있고요.

    채소와 김을 올려 초장을 넣고 비벼 먹는 새콤달콤 연어회 덮밥도 인기입니다.

    연어 고유의 맛을 즐기고 싶다면 '연어 회'는 어떨까요?

    주황빛 연어살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연어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젊은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생선이라고 하네요.

    생연어는 세균이 번식하거나 상하기 쉬워 구입 후 이틀 안에는 먹어야 하는데요.

    신선하게 즐기려면 구입 당일에 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훈제 연어를 보관할 땐 서너 조각씩 랩으로 싼 다음, 냉동보관하고요.

    식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한 번 얼렸다가 해동한 연어는 다시 얼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주말 지금이 제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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