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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행정명령 발표 "北 거래 은행·기업 등 제재"

트럼프, 대북 행정명령 발표 "北 거래 은행·기업 등 제재"
입력 2017-09-22 06:05 | 수정 2017-09-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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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틀 전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고수위의 고강도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과 기업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성격의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입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와 가진 3자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핵미사일 도발로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북한의 불량정권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들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무역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외국은행을 제재하도록 재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새 행정명령은 인류에 치명적인 핵무기 개발에 노력하는 북한의 자금줄을 차단하게 할 겁니다."

    트럼프는 이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북한과의 신규 거래 중단 조치를 내렸다는 보도를 접했다며 예상치 못한 조치를 내려준 시진핑 국가주석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북한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 정권은 더 이상 무역과 금융 활동을 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에게 기댈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여전히 북한과의 대화가 가능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협상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트럼프 발표 직후 재무부는 외국금융기관들은 앞으로 미국과 북한 둘 중 한 곳과 거래해야 한다면서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의 금융, 건설, 광업, 직물 등 전방위 분야 자산은 동결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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