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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대화 아닌 압력 필요"…대북제재 공조 호소

아베 "대화 아닌 압력 필요"…대북제재 공조 호소
입력 2017-09-22 06:09 | 수정 2017-09-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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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일본은 우리 정부의 대북 지원 결정에 신중한 대응을 요청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도쿄 전재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아베 총리는 유엔 총회에서 한 16분가량의 연설 가운데, 90%쯤을 북한 문제에 할애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은 전례없이 중대하고 눈앞에 다가왔다고 했습니다.

    "대화를 통해 북한 문제를 풀려던 거듭된 시도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며, "대화는 북한이 우리를 속이고 시간을 벌기 위한 최상의 수단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대화가 아니라, 압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북한 핵과 미사일을)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필요한 것은 대화가 아니라 압력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끝내기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도 회원국들에게 호소했습니다.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미국의 대북 강경 기조도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기조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가 어제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 한 것에 일본은 우려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북한 문제 대응에 미치는 영향도 생각해야 한다며, 한국 측에 신중한 대응을 요청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관방장관]
    "북한에 대한 압력을 훼손할 수 있는 행동은 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은 더 강한 대북 압박을 위해서는 한 미·일의 확실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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