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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 감사", 여당은 '안도'…보수야당은 '공조'

"야당에 감사", 여당은 '안도'…보수야당은 '공조'
입력 2017-09-22 06:12 | 수정 2017-09-2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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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일단 안도했습니다.

    보수 야당의 공조 속에 국민의당은 '존재감'과 함께 애매한 노선의 한계도 다시 드러냈습니다.

    이어서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 인준에 협조해 준 야당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낮은 자세로 협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저희는 앞으로 더 몸을 낮추고 집권여당으로서 뜻을 함께하는 야당과 더 손을 굳게 잡고 협치의 길을 활짝 열어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예산안과 각종 법안 처리에서 야당, 특히 국민의당의 협조를 얻지 못할 경우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캐스팅보터로 존재감을 확인한 국민의당은 인준 가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가결이든 부결이든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달려 있었는데 숱한 고뇌와 고민 끝에…."

    그러나 정국을 주도하기보다는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는 데 그쳤다는 한계도 드러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나란히 '인준 반대' 당론으로 공조했습니다.

    최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의 정책 연대 움직임 등도 여소야대 구도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주요 현안과 정책을 고리로 사안별로 손잡는 협치 실험을 한 뒤, 지방선거가 있는 내년 초 여든 야든 통합과 연대 움직임이 분주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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