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정성기

한미 정상 '최첨단 무기' 합의…핵추진 잠수함 도입?

한미 정상 '최첨단 무기' 합의…핵추진 잠수함 도입?
입력 2017-09-23 06:05 | 수정 2017-09-23 06:48
재생목록
    ◀ 앵커 ▶

    이제 관심은 한·미 정상이 합의한 '최첨단 군사자산'이 과연 무엇인가입니다.

    현재로서는 핵추진 잠수함과 적의 방공망을 뚫은 F35 스텔스 전투기 또 SM3 같은 미사일 방어 무기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정성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개발 중인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은 우리 군에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우리 군은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로 북한 신포기지 등을 집중 감시하고는 있지만, 물속에서 은밀히 이동해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포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24시간 수중 탐지가 가능한, 핵추진 잠수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미국의 양해가 있다면, 연료로 쓰이는 농축도 20% 미만의 우라늄 확보가 가능해, 최장 7년 안에 독자적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가 가능할 거란 관측입니다.

    다만 북한의 SLBM에 당장 맞서기 위해서는 우선 미 해군이 사용하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 잠수함을 임대하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배수량 6,900톤인 이 잠수함은 1976년 미 해군에 처음으로 배치됐고 현재 30여 척이 실전 운용되고 있습니다.

    [문근식/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
    "미국에서 LA급 잠수함을 임대해주고 우리가 그거를 운용하면서 노하우를 습득하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독자개발을 한다면 독자개발하는 데도 상당히 유리하고 노하우가 습득돼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맞설 이른바 '한국형 3축 체계'와 관련된 핵심전력 확보에도 속도가 날 전망입니다.

    적의 방공망을 뚫을 수 있는 F-35 스텔스 전투기를 추가 도입하거나, 500~1,000km 상공에서 적 미사일을 맞출 수 있는 SM-3 해상요격 미사일 도입 등도 거론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무기의 도입과 개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지는 다음 달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 SCM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정성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