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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장관 "트럼프, 北과 핵전쟁 원하지 않아"

美 재무장관 "트럼프, 北과 핵전쟁 원하지 않아"
입력 2017-09-25 06:03 | 수정 2017-09-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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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재무장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핵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미국 여론조사에선 대북 선제타격보다 북한이 공격하면 공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

    므누신 재무장관이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핵전쟁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런 핵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모든 옵션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므누신/美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대안들을 갖고 있고 어떤 시점에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말 전쟁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나온 므누신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군사대응과 추가 제재 가능성을 동시에 시사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가 대북 독자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앞으로 외국 금융기관들은 미국과 북한 둘 중에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며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의 강력한 추가 대북제재를 발표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성인 1천여 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북핵 포기를 위한 대북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76%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북핵 포기를 위한 대북 현금지원과 교역확대 등에는 반대 61% 찬성 32%였고,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 찬성은 23%인 반면 북한이 먼저 공격했을 때 미국이 공격해야 한다는 67%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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