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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선전포고한 적 없다"…"대북옵션 제공"

美 백악관 "선전포고한 적 없다"…"대북옵션 제공"
입력 2017-09-26 06:05 | 수정 2017-09-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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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백악관은 북한에 선전포고한 적이 없다고 리용호 외무상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도발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군사옵션을 제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선전포고 했다는 리용호 외무상의 주장이 터무니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새라 샌더스/미국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북한에 선전포고한 적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런 주장은 터무니없습니다."

    백악관은 또 국제공역을 비행하는 다른 국가의 비행기를 격추하겠다는 것은 결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고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3일 밤 B-1B 랜서 무력시위는 비행 권리가 있는 국제공역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폭격기 출격에 맞서 자위권 차원의 군사 대응을 하겠다는 리용호 외무상의 협박에는 모든 옵션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매닝 대변인은 "만약 도발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다룰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당장이라도 전투에 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티스 국방장관은 태평양상공에서 수소탄을 터뜨리겠다는 북한의 주장은 지구의 건강과 안정, 핵 비확산에 대한 충격적인 무책임의 표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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