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현

한불 외교장관 "北 대화 위해 강력 대북제재 필요"

한불 외교장관 "北 대화 위해 강력 대북제재 필요"
입력 2017-10-24 07:02 | 수정 2017-10-24 07:22
재생목록
    ◀ 앵커 ▶

    UN 안보리 상임이사국이면서 EU를 이끄는 프랑스가 대북제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대화로 유도해야 한다는 건데 한·프랑스 외교 장관은 이를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프랑스 외교부에서 2시간 50분간의 양자 회담을 마친 한불 외교장관은 북핵 해법 마련을 위해서는 강력한 압박과 제재로 북한이 협상장으로 나오게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르 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은 특히 안보리 제재는 모든 회원국에 해당하는 사안이라며 안보리 제재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르 드리앙/프랑스 외교장관]
    "북한도, 중동도 지키는 게 원칙입니다. 임의로 이를 위반하는 국가는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강경화 장관은 북한의 도발과 핵 문제가 세계 안보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데 두 나라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 2375호 채택 이후 북한이 한달 넘게 도발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이 북한 비핵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프랑스의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경화/외교장관]
    "(제재의) 궁극적 목적은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는 것이라는 데에도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강 장관은 앞서 브뤼셀에서는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회동을 갖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 방식으로 해결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프랑스와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기로 하고 내년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프랑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