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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병원서 '병원 진료 불만' 40대 남성 방화 소동 外

광주 병원서 '병원 진료 불만' 40대 남성 방화 소동 外
입력 2017-12-09 07:22 | 수정 2017-12-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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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불을 지르겠다며 소동을 벌이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병원 복도 바닥에 누런 액체가 뿌려져 있고, 의자들은 어지럽게 뒤엉켜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한 40대 남성이 인화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지르겠다며 소동을 벌인 겁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환자와 의료진 등 1백여 명을 대피시켰고, 20여 분간 소동을 벌이던 남성은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추가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병원에서 일방적으로 퇴원시켜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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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충북 음성군 생극면의 한 호프집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안 튀김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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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6시 반쯤에는 강원 춘천시 경춘선 백양리역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열차에 치여 오른쪽 팔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스스로 철로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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