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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중 일정 마치고 귀국…'사드 보복 철회' 성과

문 대통령, 방중 일정 마치고 귀국…'사드 보복 철회' 성과
입력 2017-12-17 07:02 | 수정 2017-12-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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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박4일 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귀국했습니다.

    중국이 사드 경제 보복을 사실상 철회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지만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재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중국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말 여기 와서 보니 가슴이 멥니다. 우리가 역사를 제대로 기억해야 나라도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각의 건국절 논란에 다시 한번 쐐기를 박은 언급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3박4일 동안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시작으로 중국의 권력 서열 1위부터 3위까지의 모든 인물들을 만났습니다.

    시진핑 주석과는 '한반도에서 전쟁은 절대 용납 못 한다'는 합의를 해, 미국의 대북 선제 공격을 막는데 두 정상이 뜻을 같이 했습니다.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사드에 대한 경제 보복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발언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외교 의전 결례 논란은 방중 기간 내내 계속됐습니다.

    무엇보다 사드 문제는 해결된 것이 아니고, 해결을 미룬 봉인된 상태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다시 불거져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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