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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영아 4명 사망…"원인 조사"

대학병원 신생아실에서 영아 4명 사망…"원인 조사"
입력 2017-12-17 07:05 | 수정 2017-12-1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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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서울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11시쯤, 서울의 한 대학병원 11층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의료진들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뭔가 이상하다.' 이런 신고였어요. '네 명 정도 아이들한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경찰이 곧 병원에 도착했지만, 신생아 4명이 숨진 뒤였습니다.

    숨진 신생아들은 모두 태어난 지 6개월이 안 된 영아들로 집중치료실에 있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어젯밤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사이에 잇달아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집중치료실에는 모두 16명의 신생아가 있었고, 사고 직후 다른 1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관계자]
    "사고냐, 어떻게 됐냐, (사고가) 아닐 수도 있는 건데 지금은. 아직 알 수가 없는 거라니까요."

    경찰은 숨진 신생아 부모와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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