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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숨진 신생아 오늘 부검…의료과실 여부 조사

이대목동병원 숨진 신생아 오늘 부검…의료과실 여부 조사
입력 2017-12-18 06:03 | 수정 2017-12-1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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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잇따라 숨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부검이 실시됩니다.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수 기자, 어제 경찰과 보건당국이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는데요.

    새롭게 추가된 게 있습니까?

    ◀ 리포트 ▶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의 역학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라 구체적으로 나온 건 없습니다.

    다만 숨진 신생아 4명 가운데 2명이 괴사성 장염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염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원무기록을 중심으로 숨진 신생아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중환자실에는 모두 16명의 신생아가 있었는데, 상태가 위중한 5명이 같은 구역에 있었고 이 중 4명이 숨졌다고 병원은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관리소홀이나 기기 오작동 등 병원 측의 과실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신생아를 치료하고 응급처치를 했던 의사와 간호사 5명을 불러 조사했지만 다들 원인을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신생아 4명의 부검을 실시합니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신생아 시신은 조금 뒤 유가족이 도착하면 함께 국과수로 옮겨지고, 오전 9시 10분쯤 경찰 입회하에 본격적으로 부검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부검 결과는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이대목동병원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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