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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신생아 오늘 부검…질본 "4명 중 2명 괴사성 장염"

숨진 신생아 오늘 부검…질본 "4명 중 2명 괴사성 장염"
입력 2017-12-18 07:04 | 수정 2017-12-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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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잇따라 숨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부검이 실시됩니다.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어제 경찰과 보건당국이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는데요.

    새롭게 확인된 사실이 있습니까?

    ◀ 기자 ▶

    이례적인 신생아 집단 사망사고에 대해 아직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는 원무기록을 중심으로 숨진 아기들 사이에 공통점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 리포트 ▶

    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쓰던 기저귀와 침대보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균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생아의 사망 전 상태를 두고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4명 중 2명이 대장 부위에 염증이 생겨 썩는 '괴사성 장염'을 앓았다고 밝혔는데, 병원 측은 사망한 아기 중 괴사성 장염을 앓은 아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사고 당시 중환자실에 모두 16명의 신생아가 있었는데, 중증인 5명이 같은 구역에 있었고 이 중 4명이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그럼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이 되는 건가요?

    오늘 부검도 예정되어 있죠?

    ◀ 기자 ▶

    네, 경찰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서울경찰청 의료사고전담팀이 수사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 리포트 ▶

    우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 오전 신생아 4명의 부검을 실시합니다.

    밤사이 이대목동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던 신생아 시신은 8시까지 국과수로 옮겨지고, 오전 9시 10분쯤 경찰 입회하에 본격적으로 부검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부검 결과는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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