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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새 안보전략…"압도적 힘으로 北 대응"

美 새 안보전략…"압도적 힘으로 北 대응"
입력 2017-12-19 06:05 | 수정 2017-12-19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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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강력한 미국'을 내세운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핵, 생화학무기에만 수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중국은 '전략적 경쟁국'으로 규정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미국이 당면한 위협 세력으로 북한을 꼽았습니다.

    북한이 핵무기와 생화학무기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으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죽일 수 있는 역량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강제하기 위한 옵션을 향상시킬 것이라면서 미국 본토를 지키기 위한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서 한국, 일본과 미사일 방어에 대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제할 옵션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이익과 가치에 반해 구도 변화를 꾀하는 '수정주의 국가'로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중국에 대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지위를 대체하고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지역 질서를 재편하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전략적 경쟁국'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중국과의 불균형한 무역 관계를 해소하는 방향으로 경제 안보를 추구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미 중 양국이 상생 관계로 상호 신뢰에 기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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