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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前 대통령 "다스 왜 나에게 묻냐"

이명박 前 대통령 "다스 왜 나에게 묻냐"
입력 2017-12-19 06:09 | 수정 2017-12-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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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송년회 모임에 참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왜 그걸 나에게 묻느냐'고 답했습니다.

    모임이 열린 식당 밖에선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명박을 구속하라는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제 저녁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 생일 축하와 송년 모임 차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오 전 특임장관과 김효재 전 정무수석,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엠비 정부 관계자들과 자유 한국당, 바른 정당 의원 등 친이계 인사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몰려든 기자들을 상대로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 국민이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은 이 전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궁금해한다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다스는 누구 거냐' 묻고 있습니다) "그걸 나에게 물을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 기획관 등 측근들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입장도 물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들의)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허허허…"

    어제 송년 모임이 열리는 식당 입구에선 시민 단체 소속 회원 10여 명이 '적폐원흉 범죄집단'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이명박을 구속하라'고 외치는 항의 시위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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