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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자체자문단 꾸려…어제 부검 실시

이대목동병원 자체자문단 꾸려…어제 부검 실시
입력 2017-12-19 07:04 | 수정 2017-12-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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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대목동병원 측도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사팀을 꾸려 신생아 사망 원인 분석에 나섰습니다.

    병원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 리포트 ▶

    현재 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공식 역학조사는 질병관리본부가 중심입니다.

    다만, 사망 원인을 의혹 없이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이대 목동병원도 자체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팀을 구성했는데요,

    감염관리, 미생물 등 분야의 전문가 6명을 불러 자문단 형식으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 자문단은 약물 운반과정 등 감염이나 사망 원인이 될만한 요인들을 살펴보면서, 병원이 그건 자체조사에서 놓쳤던 부분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숨진 아기들에 대한 부검은 어제 서울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됐습니다.

    4명의 아이 모두 배가 부풀어 올라 있었다는 1차 소견이 발표됐는데요.

    다만 이것만으로 괴사성 장염 등 사망원인을 단정하기는 힘들어 조직검사나 정밀감정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염균을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는 소견도 나왔는데요.

    국과수는 사람마다 면역상태와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사망한 원인을 감염균으로 본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밀조사를 거친 최종 사망원인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이대목동병원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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