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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현장] "살리려 보냈는데…" 신생아 사망 유가족 기자회견

[핫이슈 현장] "살리려 보냈는데…" 신생아 사망 유가족 기자회견
입력 2017-12-28 06:52 | 수정 2017-12-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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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핫이슈 현장입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열하루째인 어제, 숨진 신생아의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유가족들은 병원 측이 사망 원인에 대해 성의 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직접 들어보시죠.

    ◀ 리포트 ▶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유가족 대표]
    "사망 전날까지 아무 이상이 없다던 아이들이, 갑자기 사망을 한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지난 17일, 유가족을 제외한 언론 브리핑을 매우 신속하게 열었고 그 자리에서 담당 주치의는 우리 네 아이들이 모두 가장 위중한 아이들이었다고 말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유가족 대표]
    "하지만 병원 측은 우리 아이들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짧게는 단 7줄로 요약하였으며 그나마도 간호기록지와 일치하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무성의하였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유가족 대표]
    "우리 유가족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지금도 단 하나입니다. 어떻게 이리도 갑작스레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입니다."

    ◀ 앵커 ▶

    "살리려고 보낸 병원에서 아이가 죽게 됐으니 어떤 결과가 나와도 부모는 죄인이 될 수밖에 없다"는 유가족들.

    오늘 오후 1시까지 병원 측의 답변을 요청했는데요, 병원 측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핫이슈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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