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유영재

"방학도 반납"…대학가에 부는 '창업 열풍'

"방학도 반납"…대학가에 부는 '창업 열풍'
입력 2017-12-28 07:34 | 수정 2017-12-28 07:57
재생목록
    ◀ 앵커 ▶

    요즘 방학을 맞은 대학가에서는 창업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스펙 쌓기와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졌는데요.

    유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울산과기원의 창업전용공간.

    젊은 인재들이 모여 '제2의 스티브잡스'를 꿈꾸는 곳입니다.

    주식 고수의 투자 기법을 사고파는 인터넷 플랫폼과 사물 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창문 부착 공기 청정기.

    3D 미로 탈출 게임을 결합한 큐브 맞추기 등 많은 기술이 특허 출원을 마치고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보경/울산과기원 산업디자인과]
    "저희 힘으로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실패하고 못해도 그래도 그 과정이 즐겁더라고요."

    또 다른 대학의 창업 동아리실.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주에 성공해 창업 공간과 개발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담배꽁초를 이렇게 쓰레기통에 버리면 그 횟수만큼 디지털 캐시가 얻게 됩니다.

    쌓인 캐시는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지역 상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습니다.

    [한 민/울산대 화학공학과]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계속해서 개발해 나가고 어떤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재미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혹독한 취업난 속에 직접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이 대학 문화를 바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