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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장 청구…내연녀 공범여부 수사

오늘 영장 청구…내연녀 공범여부 수사
입력 2017-12-30 06:11 | 수정 2017-12-3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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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준희 양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고 양의 아버지가 살해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아버지 고 씨와 내연녀 그리고 내연녀의 어머니 등 세 사람의 공모 여부와 가담 정도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준희 양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고 양의 친부 고 모 씨와 내연녀의 어머니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살인혐의가 있는지를 강도 높게 조사중입니다.

    이들은 함께 시신을 유기했다는 자백은 했지만, 살인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준희가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사망했는데, 준희 생모와의 이혼소송과 양육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 유기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들이 고 양을 살해했을 가능성과 학대로 인한 사망 등 두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내연녀인 이 모 씨에 대한 공범 여부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이 씨를 불러 범죄 가담 여부를 추궁하고 저녁 늦게 되돌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근 수사과장/전주 덕진경찰서]
    "유기치사 아니면 학대치사, 사체유기는 당연히 수반되는 것이고요. 더불어 위계에 의한 공무집해 방해도…"

    경찰은 '사체 유기' 혐의 외에도 폭행에 의한 학대나 의료적 치료를 하지 않은 방임도 있었을 것으로 보고 아버지 고 씨와 사체 유기에 동행한 내연녀의 어머니 김 씨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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