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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에서 잇단 교통사고…하늘길·바닷길 막혀

빙판길에서 잇단 교통사고…하늘길·바닷길 막혀
입력 2018-01-10 12:10 | 수정 2018-01-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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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폭설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공기 결항과 항로 통제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북이 운행을 하며 서행하는 차량들 옆으로 25톤 대형 트레일러가 멈춰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에 부딪힌 뒤 바퀴 한쪽이 들린 채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겁니다.

    이 사고 10분 뒤에는 불과 2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SUV 차량이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남이분기점 부근에서 연달아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량들이 서행을 하다 부딪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2개 차선이 2시간가량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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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 전남 화순의 한 교차로에서도 1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2살 박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갓길에 서 있던 견인차를 보고 앞차 운전자가 갑자기 속도를 줄였고 눈길을 뒤따라오던 버스가 부딪치면서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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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째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 군산공항은 활주로 이용이 아예 불가능하고, 바람의 강도와 방향이 갑자기 바뀌는 '윈드시어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도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리산과 덕유산 등 전국 주요 국립공원의 탐방로 입산도 통제됐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제주와 남해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졌고, 전국 뱃길의 여객선 운항 통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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