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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명박 성명' 놓고 연일 설전

정치권 '이명박 성명' 놓고 연일 설전
입력 2018-01-19 12:05 | 수정 2018-01-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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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성명에 대한 여야의 첨예한 입장 차이가 연일 정치권의 설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억지 주장', '정치 술수'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비판발언을 놓고 "그것이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신을 향한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 주장한 이명박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 같은 주장이 '억지 주장'이라는 게 김희중 전 대통령 부속실장의 검찰 진술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이 전 대통령의 수사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애국하는 마음이 있다면 나라가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당당하게 사법당국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원칙적인 수사를 당부하면서도,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분노했다는 발언에 초점을 맞추며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통치권자가 냉철과 이성이 아닌 분노를 앞세우면 그것이 바로 정치 보복"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에 대해 "초점을 흐려 상황을 호도하려는 술수였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안 대표는 이어 "분노나 격노를 할 게 아니라, 엄정한 수사를 벌여 유죄판결을 받아내는 역량을 정부가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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