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현인아 캐스터

북극한파 기승…중부지방 낮에도 영하 10도

북극한파 기승…중부지방 낮에도 영하 10도
입력 2018-01-24 12:02 | 수정 2018-01-24 12:10
재생목록
    ◀ 앵커 ▶

    오늘 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을 맴돌겠습니다.

    현인아 기상캐스터입니다.

    ◀ 리포트 ▶

    북극 냉기에 갇히면서 전국 많은 지역에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아침엔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의 수은주가 영하 27.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산간은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졌고, 서울 영하 16.3도 등 중부 대부분은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정오가 된 이 시각에도 아침보다 기온이 2~3도가량 기온이 올랐을 뿐 대부분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고, 실제 길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이보다 5~6도가 더 낮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경북 서부에는 한파경보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계속 내려져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세력도 강한데다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아시아 상공 서쪽에는 우랄블로킹, 동쪽에 오호츠크블로킹이라 불리는 정체성 고기압이 생겼고, 두 고기압이 마치 냉동실 펌프처럼 -50도의 북극 한기를 계속 한반도로 끌어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강추위가 한동안 계속되는 만큼 저체온증과 동파사고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현인아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