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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내일 방문…예술단 일정 확정

北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내일 방문…예술단 일정 확정
입력 2018-01-24 12:05 | 수정 2018-01-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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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내일 개성공단 통행로로 내려와 남북 단일팀 공동 훈련에 참여합니다.

    어제 북한을 방문한 우리 선발대는 오늘 원산 갈마 비행장을 찾아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은 평창올림픽 준비를 위한 북측 선발대가 내려오는 내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서 뛸 선수단도 함께 보내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공동 훈련을 위해 최대한 빨리 선수들을 보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을 북한이 받아들이면서 합류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선수 12명 외에 감독과 지원 인력 2명이 포함됐습니다.

    숙소와 경기장을 점검하게 될 북측 선발대와 별도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충북 진천의 선수촌에서 남북 합동 훈련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월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개막 이틀 뒤인 11일엔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기로 남북이 합의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제안한 공연 일정에 동의한다는 뜻을 전달했고, 정부합동지원단을 중심으로 실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예술단도 당초 계획했던 판문점 대신 다른 대표단과 마찬가지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금강산과 마식령 남북 공동 행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 중인 우리 선발대는 이틀째인 오늘 갈마 비행장을 찾아 항공 수송이 가능한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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