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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 목격자 "검은 연기 자욱해 앞 안보일 정도"

밀양 세종병원 화재, 목격자 "검은 연기 자욱해 앞 안보일 정도"
입력 2018-01-26 12:21 | 수정 2018-01-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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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소방책임자의 브리핑 지금 직접 들으셨습니다.

    그러면 화재 현장을 직접 목격하신 분에 의해서 당시의 상황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강성일 씨인데요.

    당시 화재 상황 어땠는지 좀 더 자세히좀 이야기를 해주시죠.

    ◀ 리포트 ▶

    7시 45분경에 현장에 도착을 했고요, 정말 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건물에서나 창문에서나 연기가 엄청나게 나왔었고요, 검은 연기가.

    제가 갔을 때 소방차가 한 4대 정도 와 있었고, 그 바로 연결된 건물, 요양병원이죠, 그쪽에는 119구조대가 창문에 흰색 구출 (장비를) 깔아서 사람을 구출하고 있었고요.

    소방관들이 열댓 명 됐고, 차에 물 호스를 빼서 (불을) 끄고 있었고, 개인 장비로도 끄는 것 같더라고요.

    불이 난 건물은 6층이고요, 통로가 있어요.

    2층쯤이 되나, 옆 건물로 걸어갈 수 있는 통로가 붙어 있거든요.

    그래서 옆 건물 요양병원은 사람들이 거의 다 나왔고요.

    불이 난 건물은 너무 연기가 자욱하니까, 앞이 안 보일 정도였으니까, 옆의 건물은 2층, 4층, 6층 이쪽에 하얀색 관 같은 걸 깔더라고요, 튜브인데 놀이기구 튜브가 아니고.

    그게 한 세 개 정도 깔렸더라고요, 층층마다 거기서 사람을 밀더라고요, 밑으로 그러니까 좌악 미끄럼틀 타듯이 이렇게...바로 119 구급차로(이송하더라요.) 헬리콥터가 왔어요, 119가 줄을 내려서 옥상 쪽으로 하강을 하시더라고요, 10시 가까이 되니까 불길이 잡혔어요.

    옆에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까 불이 난 건물 1층 입구, 응급실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 앵커 ▶

    네, 구조작업을 하던 모습을 이 목격자께서 보신 거 같은데요.

    기자가 같이 인터뷰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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