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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자택서 대기…적막 속 '구속촉구' 시위 이어져

MB, 자택서 대기…적막 속 '구속촉구' 시위 이어져
입력 2018-03-22 12:06 | 수정 2018-03-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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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서면으로 진행될 영장 실질심사 결과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택에서 기다리게 됐습니다.

    논현동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그곳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소정 기자,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영장 실질심사가 서면으로만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곳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은 적막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분위기는 포착되지 않고 있는데요.

    높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창문엔 커튼이 굳게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지지자 모임은 찾아볼 수 없는 반면 시민들이 구속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시민단체 회원이 골목 어귀에 나타나 실질 심사에 출두하지 않는 이 전 대통령에 항의하면서 잠시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4일 검찰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자택 주변은 펜스가 설치됐고 경력도 배치됐습니다.

    그 앞에는 자택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수십 명의 취재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16시간이 넘는 영장 실질심사 동안 서울중앙지검에서 결과를 기다리다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울 구치소에 수감됐었는데요.

    검찰이 어제 구인장을 반환했고 법원이 서면 심사로 영정 실질심사를 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이 전 대통령은 이곳 자택에서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심사 결과가 구속영장 발부로 결정되면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서울동부구치소로 이동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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