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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시동…베트남·UAE 순방

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시동…베트남·UAE 순방
입력 2018-03-22 12:07 | 수정 2018-03-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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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해외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5박 7일로 예정된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동남아와 중동 진출에 필요한 핵심 거점으로 삼는 국가들과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베트남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항서 감독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23세 이하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후에는 우리나라의 한국과학기술원을 모델로 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 착공식에 참석한 뒤 숙소에서 현지동포 만찬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내일은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등 주요 지도자들과 잇따라 면담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와의 교역규모가 639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4대 교역국인 베트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구상하는 신남방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거점 국가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고위인사 간의 교류를 제도화하고, 무역과 인프라 투자 등 두 나라간 경제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베트남 방문을 마치면 중동 진출의 거점 국가로 삼고 있는 아랍에미리트로 향할 에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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