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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태권도 시범단 평양 출발…내일 첫 공연

예술단·태권도 시범단 평양 출발…내일 첫 공연
입력 2018-03-31 11:55 | 수정 2018-03-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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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양 공연 '봄이 온다'에 출연하는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오늘 오전 방북했습니다.

    출연진들은 한반도에 봄을 불러들이는 뜻깊은 공연을 약속했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120여 명은 오늘 오전 10시 반 김포공항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예술단은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 등 11팀으로 구성됐습니다.

    상암 MBC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펼쳤던 태권도 시범단도 동행했습니다.

    평양 공연 사회를 맡게 된 소녀시대의 전 멤버 서현 씨는 북측 예술인들과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음악감독 윤 상 씨는 상상했던 소리가 상상한 대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 상/예술단 음악감독]
    "(남북)협연을 위한 편곡을 준비하면서 아이처럼 두근거림과 설렘을 감출 수 없는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13년 만에 평양 공연에 나서는 남측 예술단은 내일과 3일, 태권도시범단은 내일과 모레 공연합니다.

    예술단과 시범단 모두 두 번째 공연은 남북이 함께 꾸미는데, 예술단 공연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관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들은 공연이 끝나면 북측 고위급 인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 뒤 3일 밤 돌아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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