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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제대로 대가 못 받아"

트럼프 "주한미군 제대로 대가 못 받아"
입력 2018-03-31 11:56 | 수정 2018-03-3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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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주둔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FTA 협상과 관련된 발언에 이어 이번엔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 주에서 열린 사회기반시설 관련 공개 연설에서 수많은 주한미군이 한반도의 경계선을 지키고 있지만 그에 대해 제대로 대가를 지불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국을 보세요. 미군이 한국의 경계선, 장벽을 지키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그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고 수준의 장비들이 휴전선을 지키고 있고 아무도 넘나들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국경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나라를 지켜주느라 수십억 달러를 쓰면서도 미국 자체 국경은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멕시코 장벽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FTA협상에 이어, 방위비 분담금 인상 필요성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을 회담을 앞둔 한국에 압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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