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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M '운명의 날'…노사 막판 협상 진행

한국 GM '운명의 날'…노사 막판 협상 진행
입력 2018-04-20 12:10 | 수정 2018-04-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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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GM 본사가 한국 GM의 법정관리 신청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날이 오늘입니다.

    한국 GM 노사는 자구안 마련을 위해 막판 협상을 벌입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GM노사는 자구안 마련을 두고 오늘 막판 협상을 진행합니다.

    노조는 협상 재개를 기다리고 있지만, 사측이 아직까지 시간을 통보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노사는 어제 11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엔 실패했습니다.

    사측은 노조가 복리후생 비용 절감에 동의해야 군산공장 근로자의 전환배치와 무급휴직 등의 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노조는 군산공장 고용문제부터 해결해야 비용절감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오늘까지도 합의에 실패할 경우 한국GM은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GM본사는 노조가 오늘까지 사측의 자구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측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늘 오후 법정관리 신청 의결 안건을 상정하는 이사회를 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GM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GM본사의 신차 배정이 불가능해지고 산업은행의 지원도 끊겨 회사는 청산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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