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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남북 정상 '핫라인' 개통…다음 주 첫 통화 예정
남북 정상 '핫라인' 개통…다음 주 첫 통화 예정
입력
2018-04-21 11:54
|
수정 2018-04-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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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분단 7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정상 간의 직통 전화, 핫라인이 드디어 개설됐습니다.
정상 간 첫 통화는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3시 41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여민관 3층입니다.
[송인배/청와대 제1부속실장]
"여보세요? 예. 잘 들리십니까? 예. 여기 서울 청와대입니다."
분단 70년 만에 남북 정상 간의 직통 전화가 개통된 순간입니다.
우리 측의 인사에 북측은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우리 측은 또 "서울은 오늘 아주 날씨가 좋습니다. 북측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고, 북측은 "여기도 좋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윤건영/국정상황실장]
"전화 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첫 남북 핫라인 통화는 4분 19초로 기록됐습니다.
박정희·김대중 정부 때 정보기관 간에 핫라인이 개설된 적은 있지만, 남북 정상 간에 핫라인이 개통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 주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 이 전화로 통화할 예정입니다.
남북 간에 핫라인이 설치되면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고, 남북 정상이 일상적 통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분단 7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정상 간의 직통 전화, 핫라인이 드디어 개설됐습니다.
정상 간 첫 통화는 다음 주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3시 41분,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청와대 여민관 3층입니다.
[송인배/청와대 제1부속실장]
"여보세요? 예. 잘 들리십니까? 예. 여기 서울 청와대입니다."
분단 70년 만에 남북 정상 간의 직통 전화가 개통된 순간입니다.
우리 측의 인사에 북측은 "반갑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우리 측은 또 "서울은 오늘 아주 날씨가 좋습니다. 북측은 어떻습니까?"라고 물었고, 북측은 "여기도 좋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윤건영/국정상황실장]
"전화 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진행된 첫 남북 핫라인 통화는 4분 19초로 기록됐습니다.
박정희·김대중 정부 때 정보기관 간에 핫라인이 개설된 적은 있지만, 남북 정상 간에 핫라인이 개통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다음 주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이전에 이 전화로 통화할 예정입니다.
남북 간에 핫라인이 설치되면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고, 남북 정상이 일상적 통화를 통해 신뢰를 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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