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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미정상회담 개최 공식 언급…"만족한 합의"

北, 북미정상회담 개최 공식 언급…"만족한 합의"
입력 2018-05-10 12:04 | 수정 2018-05-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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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 매체들도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만남을 공개하고 앞으로 있을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폼페이오와 만족한 합의'를 봤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역사적인 만남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에서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을 다녀간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만족한 합의'를 봤다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관심을 둔 데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매체가 북미정상회담을 공식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노동신문은 접견 사진 8장도 머리기사와 함께 공개했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이 훌륭한 회담을 진행하고 만족한 결과를 이룩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양국이 정상회담 의제 등을 놓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음을 시사하는 발언입니다.

    김 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한반도의 긍정적 정세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떼는 역사적인 만남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한 만큼 회담 일정도 곧 공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미국인 3명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국무위원장 명령'으로 특사를 해 송환하도록 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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