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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풍계리 핵실험장 이르면 오늘 낮 폐기

北 풍계리 핵실험장 이르면 오늘 낮 폐기
입력 2018-05-24 12:02 | 수정 2018-05-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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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첫 비핵화 조치로 평가받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가 이르면 오늘 낮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취재하기 위한 국제기자단이 지금쯤 핵실험장 현장에 도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제기자단은 지금쯤 풍계리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단은 어제저녁 7시 원산에서 출발한 특별열차를 타고 함경북도 길주군 재덕역까지 416킬로미터 구간을 밤새 이동했으며 이후 차량으로 갈아타고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발 2천2백 5미터 만탑산 계곡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정확한 현장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아직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핵실험장 폐기 준비는 마무리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갱도는 모두 4곳으로, 북한은 모든 갱도를 폭파하고 입구를 폐쇄한 뒤 관측 설비 등 구조물들을 순차적으로 철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단은 서쪽 갱도가 보이는 전망대와 남쪽 갱도 앞에 추가 설치된 관측 장소를 오가며 폭파 작업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은 다만 기자단이 풍계리 현장에서 폐기 장면을 송출하는 것까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르면 오늘 낮 폐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폐기 장면은 기자단이 원산으로 돌아온 뒤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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