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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2차 실무회담 시작…의제 세부내용 조율

판문점 2차 실무회담 시작…의제 세부내용 조율
입력 2018-05-30 12:04 | 수정 2018-05-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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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양측의 실무협상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의제의 윤곽이 잡힐지 주목됩니다.

    통일부에서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미 실무협상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판문점 통일각에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출신인 성 김 주 필리핀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 등 '북한통'들이 나섰습니다.

    CIA 코리아미션센터 관계자도 협상팀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 협상팀은 오전 8시쯤 차량 3대에 나눠타고 서울의 숙소를 출발해 통일대교 남단을 지나 판문점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에서는 최선희 부상이 이끄는 외무성의 미국 담당 관료들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어 두 번째로 알려진 오늘 협상은 북미 정상회담 의제의 밑그림을 도출하는 자리입니다.

    북측 통일전선부와 미국 CIA 정보라인이 정상회담 의제에 이미 큰 틀의 의견 접근을 이룬 상황에서 양측은 오늘 합의 이행 시점과 절차 등 세부 사항을 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와 북한 체제보장의 맞교환이라는 대원칙하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과 핵탄두 일부 반출, 불가침선언 시점과 단계별 보상 수준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까지는 2주도 남지 않은 만큼 북미 양측은 오늘 회담 이후에도 후속 실무 접촉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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