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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폭언' 이명희, 혐의 대부분 부인…경찰 재소환

'폭행·폭언' 이명희, 혐의 대부분 부인…경찰 재소환
입력 2018-05-30 12:07 | 수정 2018-05-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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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명희 씨가 두 번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첫 출석 이후 이틀 만입니다.

    조사는 10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 씨는 이 시간보다 1시간 40분 일찍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조사에서 영상으로 공개된 공사현장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다른 혐의는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씨가 부인했던 부분과 피해자, 참고인 진술 사이에 엇갈리는 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가위와 화분 같은 위험한 물건을 던졌고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다는 피해자 진술이 나온 만큼, 단순 폭행 외에 특수 폭행과 상습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수 폭행 등의 혐의가 적용되면 이 씨가 피해자와 합의를 하더라도 처벌을 받게 됩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를 마치는 대로 혐의를 확정하고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 조사는 경찰이 확인할 사항이 많고 고령의 나이인 이 씨가 휴게 시간을 자주 원하는 만큼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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